산업 중기·벤처

야놀자클라우드, 애드테크 기업 데이블 인수

호텔 관리 솔루션에 AI 기술 결합





야놀자는 야놀자클라우드가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데이블을 인수한다고 15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데이블은 전체 매출의 40% 이상이 해외 시장에서 발생하는 글로벌 애드테크(광고+기술) 기업이다. 데이블은 빅데이터, 자연어처리, 딥러닝 등을 바탕으로 개인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와 네이티브 광고 플랫폼 등을 제공한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개인화 콘텐츠 추천 및 네이티브 광고업계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글로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데이블의 기술력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 호텔솔루션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와 사물인터넷(IoT)을 AI 및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해 보다 자동화된 호텔 관리 솔루션을 선보일 방침이다. 또 자연어 처리 및 딥러닝 기술을 통해 고객 앱내 행동 데이터를 분석, 사용자 맞춤형 추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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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글로벌 호텔솔루션의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와 IoT를 AI 및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해 보다 자동화된 호텔 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자연어 처리 및 딥러닝 기술을 통해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내 행동 데이터를 분석, 사용자 맞춤형 추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데이블의 광고구매플랫폼(DSP?Demand-side Platform)을 공간 산업에 최적화해 고객 대상 다양한 디지털 채널에 적합한 콘텐츠를 추천할 계획이다. 플랫폼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의 광고 집행 효율을 대폭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채현 데이블 대표는 “야놀자클라우드와 함께 공간에 특화된 딥러닝 기반 DSP를 구축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등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야놀자클라우드는 숙박, 주거, 레저 등 전 세계 공간 산업에 대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핵심 기술인 AI 역량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AI 기반 글로벌 SaaS 기업으로서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보다 고도화된 개인화 및 자동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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