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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금호석화 2% 강세... OCI 동맹·자사주 소각 효과






금호석유(011780)화학이 OCI(010060)와 친환경 사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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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9시 25분 기준 금호석유는 전 거래일보다 1.91% 오른 18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금호석화가 OC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각 사가 보유중인 자기주식 일부를 상호 교환한다고 밝히자, 친환경 소재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실린 것으로 분석된다. 금호석화는 자사 보통주 17만 1,847주와 OCI의 보통주 29만 8,900주를 맞교환해 양사 협력 관계를 다질 계획이다. 지난 1일 OCI는 말레이시아 자회사를 통해 금호피앤비화학과 에피크로로히드린(ECH) 생산 합작사 설립을 추진한 바 있다. ECH는 에폭시의 원료로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다.

같은 날 금호석화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일부에 대한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규모는 약 315억 원이다. 기업이 자기주식을 소각하면 주당순이익이 증가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 이밖에 금호석화는 향후 2~3년간 별도 당기순이익의 25~35%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설정하는 등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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