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휴·서홍원·최원래 씨, 부산광역시 최고장인으로 선정

부산시는 ‘2021년 부산광역시 최고장인’으로 이민휴 까미 미용연구소 대표 등 3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광역시 최고장인’은 지역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자로서 실력과 덕망을 고루 갖추고 관련 산업기술 발전에 공로가 있는 우수 기술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시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7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마치고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 및 현장 실사를 거쳐 최고장인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최고장인 3명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최고장인으로는 미용 직종 이민휴(까미 미용연구소 대표), 제과제빵 직종 서홍원(아델라 7 대표), 패션디자인 직종 최원래(테일러 금창 대표) 씨가 선정됐다.



이민휴 대표는 환경오염과 원가절감 개선을 위한 천연염색 캡 특허등록 등 관련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봉사를 통한 재능기부 및 후진양성을 위한 기술 전수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충실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홍원 대표는 33년 이상의 경험을 살려 위생적인 생산공장을 운영 중이며 고구마 빵 등 제조방법 특허등록,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통한 장애인 고용에도 앞장서는 등 제과제빵 기술발전과 장애인 일자리창출에 높은 기여를 하고 있다.

최원래 대표는 신사복 상의, 재킷 등 디자인 특허 6건을 등록하는 등 지속해서 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또한 산업현장 교수로 활동하면서 후진양성 지도에 노력하고 있다. 또 부산교도소 수용자 교정교화 사업에 재능기부를 하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부산시 최고장인에는 ‘부산광역시 최고장인’의 칭호를 부여하고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며 기술개발장려금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15일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개최한 숙련기술인의 날 행사에서 부산시 최고장인 인증서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