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젝시믹스' 중국 간다…브랜드엑스, 상하이에 법인 설립

MZ 타깃 뷰티 카테고리 공략

日 법인 3분기 흑자전환 성공

/사진 제공=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사진 제공=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국내 애슬레저 1위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이 중국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공략을 가속화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내년 중국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젝시믹스는 중국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 진출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애슬레저 뷰티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현지 MZ세대를 타깃으로 색조와 기초, 바디·헤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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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말 중국 유명 커머스 플랫폼 기업 천마 스포츠와 83억 원의 해외총판 및 수출 계약을 맺고 온라인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재 젝시믹스는 중국 최대 온라인몰 티몰과 징동닷컴 등에 입점해있다.

앞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019년 10월 일본에 첫 해외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젝시믹스는 이듬해 8월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에서 요가웨어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

올 3분기 일본 법인 매출은 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550만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일본에 이어 중국 시장에서도 입지를 견고히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더 많은 해외 고객들과 소통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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