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우즈 “새로운 볼 테스트 기대”…‘골프 황제’ 복귀에 후원사도 ‘활력’

PNC 챔피언십 기간 브리지스톤 프로토타입 볼로 플레이

테일러메이드 새로운 드라이버 ‘스텔스’ 사용 소문도 무성

타이거 우즈. /PGA 투어 홈페이지타이거 우즈. /PGA 투어 홈페이지




타이거 우즈(46·미국)가 교통사고 후 첫 복귀 무대에서 새로운 볼을 테스트 할 계획이다. ‘골프 황제’의 복귀에 그의 용품 후원사들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모양새다.



우즈는 16일(한국 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PNC 챔피언십 기간 브리지스톤의 새로운 프로토타입 볼로 플레이를 하게 돼 기대된다”는 글과 함께 볼 사진을 함께 올렸다. 볼 사용 계약을 브리지스톤과 맺고 있는 우즈는 그동안 ‘투어 B XS’ 모델 볼을 사용해 왔다. 우즈는 브리지스톤의 볼 계발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볼을 완벽하게 만들어 가는 과정은 무척 재밌는 작업이다. 집에서 새로운 투어 B 프로토타입 볼을 테스트 했었다”며 “PNC 챔피언십이 기대된다. 이 이벤트는 프로토타입 볼을 테스트하기에 아주 적합하다”고 말했다.

타이거 우즈 트위터.타이거 우즈 트위터.




PNC 챔피언십은 메이저 대회 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가 가족과 함께 2인 1조 팀을 이뤄 출전하는 이벤트 대회다. 오는 19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턴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우즈는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한다. 첫 출전한 지난해에는 20팀 중 7위를 기록했다. 우즈가 지난 2월 교통 사고 전 마지막으로 출전한 대회도 PNC 챔피언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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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메이드의 내년 신제품인 스텔스 드라이버. /GolfWRX 홈페이지테일러메이드의 내년 신제품인 스텔스 드라이버. /GolfWRX 홈페이지


우즈가 테일러메이드의 새로운 드라이버를 가지고 나올 것이라는 추측도 무성하다. 우즈는 드라이버와 아이언 등 클럽에 대해서는 테일러메이드와 계약을 맺고 있다. 테일러메이드의 내년 신제품 드라이버는 ‘스텔스’ 모델이다. 이 제품은 최근 미국골프협회(USGA)와 R&A에서 룰 적합 판정을 받았다. 테일러메이드가 스텔스 드라이버에 대한 자세한 스펙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카본 페이스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드에는 ‘카본 우드’로 적혀 있다.

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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