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 예술가 발자취 가득한 파리

■시화기행

김병종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인문정신과 예술혼을 씨줄과 날줄을 엮듯이 풀어냈던 예술기행 ‘화첩기행’ 이후 김병종 화백이 7년 만에 내놓은 신간이다. ‘화첩기행’에 국내 예인의 자취를 담았던 데 이어 이번 신간에는 유럽 등지로 장소를 옮겨 예술가의 흔적을 찾았다. 앞으로 시리즈로 내놓을 시화기행의 첫번째 도시는 프랑스 파리다. 전후 자본의 흐름에 따라 미술 시장의 중심도 미국 뉴욕으로 이동했지만 파리는 여전히 많은 이들이 ‘예술의 도시’라는 표현에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이다. 저자는 로댕, 피카소, 로트렉, 발자크, 카뮈, 생텍쥐페리 등 장르와 시대를 불문하고 수많은 예술가를 품고 키워낸 파리 곳곳에서 이들의 발자취를 찾는다. 아울러 글 쓰는 화가로 40년 이상 살아온 자신의 인생도 뒤돌아본다.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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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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