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함평서 오미크론 확진자 13명 추가…누적 감염자 16명

전남 함평서 오미크론 의심 사례 잇달아 /사진=연합뉴스전남 함평서 오미크론 의심 사례 잇달아 /사진=연합뉴스




전남 지역에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13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전남에 오미크론 변이 누적 감염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함평 어린이집·보건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들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분석한 결과 13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추가됐다.



지난 12일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어린이집 원아 2명·어린이집 교사 1명에 이어, 원아 5명·교사 1명·가족 지인 등 접촉자 7명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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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어린이집·보건소 관련 확진자 24명 중 이날 현재까지 16명이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모두 기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변이 여부 분석 결과를 기다리는 확진자도 8명이 남아 있고,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된 주민도 434명에 달해 오미크론 변이 확인 사례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원아들로부터 감염이 시작됐기 때문에 가족 중에 추가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올 수 있다"며 "자가격리자들을 상대로 매일 1차례 검사를 하면서 접촉자가 없도록 격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5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 22개 시군 중 강진·곡성·해남 등 3개 시군을 제외한 19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순천 11명, 목포·보성·나주 각 6명 등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333명이며 이중 국내 감염 5,157명, 해외 유입 176명이다.


함평=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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