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신임 이사장에 김형희 씨

문화체육관광부는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에 김형희(51) 씨를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임 이사장 임기는 앞으로 3년이다.



김 이사장은 2007년 한국장애인표현예술연대를 창립해 장애인 미술치료와 표현예술아카데미, 무용극, 콘서트,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또 지난 2017년에 시각 장애인 시인과 소아마비 장애인 바이올린 연주자 등의 실화를 바탕으로 종합예술 창작 뮤지컬 '비상'을 제작해 장애 예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장애인문화예술원은 2015년 장애인문화예술 진흥 업무를 위해 설립됐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장애인문화예술 전용 시설인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이음'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관련 법에 따라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업무 전담 기관으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