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16일 하루 동안 39만1,020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02만7,008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날 63만4,955명을 기록해 단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다. 이는 팬데믹 이후 최단 기록이다. 5일 만에 100만을 기록한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와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보다도 3일이나 앞당긴 수치다. 실시간 예매율도 이날 오전 9시 기준 91.0%를 기록하며 계속해서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미스테리오'의 계략으로 세상에 정체가 탄로 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일상을 잃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지만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면서 각기 다른 차원의 불청객들이 나타난다. '닥터 옥토퍼스'를 비롯해 스파이더맨에게 깊은 원한을 가진 숙적들의 강력한 공격에 '피터 파커'가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영화다.
2위 '연애 빠진 로맨스' 는 4,157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55만5,492명을 기록했다. 3위 '엔칸토: 마법의 세계' 는 3,622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55만7,362명이다.
4위 '유체이탈자'는 일일 관객수 3,310명을 더해 누적 관객수 79만1,406명으로 집계됐다. 5위 '뱅드림! 필름 라이브 세컨드 스테이지'는 2,216명을 불러 모아 누적 관객수 2만9,239명이다.
한편 이날 극장을 방문한 총 관객은 41만5,26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