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지금은 우리가 '술'과 헤어질 시간

■슬슬 술 끊을까 생각할 때 읽는 책

가키부치 요이치 지음, 코리아닷컴 펴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17년간 알코올의존증을 치료해 온 저자가 합리적이고 ‘많은’ 이유를 들어 금주를 권한다. 그가 만난 다양한 알코올 의존 환자들의 상당수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술은 마시는 동안 기분이 좋다고 착각하게 만들어 그 기분 좋은 순간을 누리고자 계속해서 술을 찾게 만들지만 서서히 음주 횟수와 음주량이 늘면서, 의지와 다르게 술을 거절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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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술을 식품이나 기호품이 아닌 ‘합법적인 약물’이라고 꼬집는다. 의지가 약한 사람일수록 술에 의존하기 쉽다는 생각은 오해다. 오히려 완고하고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사람이 알코올에 빠지기 쉽다. 자신의 음주 방식이 얼마나 위험한지 테스트할 수 있는 ‘알코올사용장애선별검사’와 점수별 대책도 소개했다. 1만4,000원


조상인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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