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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전자' 안착 시도 삼성전자, '13만닉스' 도전하는 SK하이닉스[특징주]

삼성전자 직원들이 반도체 생산라인을 걸어가고 있다./서울경제DB삼성전자 직원들이 반도체 생산라인을 걸어가고 있다./서울경제DB




국내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005930)가 약 4개월 만의 8만 원 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시총 2위 기업인 SK하이닉스(000660)도 약 6개월 만에 13만 원 대에 거래됐다.



24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800원(1%) 오른 8만 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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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삼성전자가 현재와 같은 주가를 유지한다면 지난 8월 10일(8만 200원) 이후 처음으로 8만 원 대에 거래를 마치게 된다. 삼성전자는 비록 지난 23일 장중 한때 8만 원까지 상승하긴 했지만 결국엔 7만 9,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으론 ‘8만 전자’ 달성에 실패했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500원(1.18%) 오른 12만 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한때 13만 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가 13만 원 대에 거래됐던 것은 지난 6월 7일(13만 원) 이후 처음이다.

증권가에선 지난 3분기 내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를 억눌렀던 악재들이 서서히 풀려가는 국면이라고 보고 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 3분기 반도체 시장의 가장 큰 악재로 반영됐던 부품 쇼티지 상황은 일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 재확산, 부품 수급난 이슈 등 대외적인 리스크 요인은 여전하지만 최악의 상황은 이미 통과했다”고 해석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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