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최근 러시아에서 개최한 의료관광산업 설명회를 통해 기업간 업무협약을 9건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설명회에서는 부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현지 암센터에 원격진료센터를 열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동남권원자력의학원·해운대백병원·삼육부산병원과 외국인환자 유치 업체가 현지 바이어와 업무협약 3건을 체결했다. 모스크바에서 열린 ‘부산 의료관광산업 해외 특별관’은 ‘러시아 헬스케어 위크 국제 의료박람회’와 공동 개최됐다. 지역기업 10개사가 현지 바이어 69곳과 상담을 진행해 업무협약을 6건 맺었다. 시는 그동안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의료관광을 홍보했으나 이번에 북서부지역으로 무대를 옮기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