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金 유족 “이재명, 조의 없었다”…너무하네요






▲‘대장동 개발 의혹’에 연루돼 수사를 받다가 숨진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의 유족이 28일 “장례 기간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나 민주당 차원의 조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처장의 동생 김대성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하물며 집에서 키우던 개도 죽으면 애석한 마음이 생기는 게 사람의 도의”라면서 “(이 후보는) 냉혹한 말만 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 후보는 김 전 처장과 장기간의 해외 일정을 함께한 적이 있고 그에게 표창장을 주기도 했는데 모른 척했군요. 대장동 게이트에서 벗어나기 위해 거리를 두고 싶은 심정이 있었겠지만 조의 표시까지 하지 않았다면 인간적으로 좀 너무한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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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동남권 4개 철도 건설 사업 개통식이 열리는 울산 태화강역을 방문해 부산 일광역까지 운행되는 광역 열차를 직접 시승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북 철도가 연결되고 대륙 철도까지 이어지면 동남권 지역이 유라시아 진출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문 대통령이 임기 말까지 종전선언을 추진하고 남북 철도 연결에 집착하는 것을 보니 ‘북한 중독증’이 심각한 것 같네요.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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