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9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LX세미콘(108320)으로 나타났다. 와이제이엠게임즈(193250)·동진쎄미켐(005290) 등도 매수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LX세미콘이었다.
LX세미콘은 이번 달 들어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달 말 10만 7,000원에 장을 마쳤던 LX세미콘은 지난 28일 16만 4,300원까지 올랐다. 하이투자증권은 LX세미콘의 내년 매출액이 올해보다 22%, 영업이익이 9%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말 배당수익률로는 5.4%를 예상했다. 다만 이날은 배당락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3% 가까이 빠지는 모습이다.
2위는 와이제이엠게임즈다. 지난 17일 와이제이엠게임즈는 국내 1위 그래픽 스튜디오 봄버스를 통해 개발 자회사 유니플로우를 신설하고 모바일 게임 개발력을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3위는 동진쎄미켐이 기록했다. 동진쎄미켐은 삼성전자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 신뢰성 시험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9년 7월 한일 무역 갈등이 본격화한 후 EUV 포토레지스트 개발에 나서며 ‘소부장 테마주’로 꼽히기도 했다. 이 외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후성(093370), 효성티앤씨(298020) 등이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매도 1위는 위메이드(112040)로 조사됐다. 알테오젠(19617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LG디스플레이(034220), 동진쎄미켐, LX세미콘 등이 그 다음이었다.
전 거래일인 28일 ‘주식 초고수’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세종메디칼(258830)이었다. 알테오젠, 셀트리온(068270), 삼성전기(009150), 컴투스홀딩스(063080)가 그 다음이었다. 매도 1위는 위메이드였으며 세종메디칼, 기아(000270), 동진쎄미켐, 다날(064260)이 그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