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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바이오 두 수장 한림공학원 외국회원에 나란히 선정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사진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사진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사진 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사진 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 사업으로 육성 중인 삼성의 바이오 사업을 이끄는 두 수장인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사장과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나란히 한국공학한림원 외국회원에 선정돼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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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공학한림원과 업계에 따르면 존림 사장은 바이오·제약사 전문가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화학공학 석사·노스웨스턴대 MBA 출신으로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제넨테크 등에서 생산·영업·개발 총괄 및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지냈다. 지난 2018년 9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합류해 세계 최대 규모 플랜트인 3공장 관련 업무를 총괄해 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 분야 글로벌 선두 업체였던 스위스 론자와 자웅을 겨룰 수 있는 수준까지 올려 놓은 데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고 사장은 2012년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를 맡아 바이오 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에 기여했다. 바이오 의약품 산업 불모지에서 세계적 바이오 기업을 육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으로도 활동하며 한국 바이오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 중이다. 한국과 미국에서 축적한 경험을 업계 발전을 위해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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