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0일 중국 어선의 서해상 불법 조업 문제와 관련해 "불법적인 영해 침범과 어로 행위에 대해 철저하게 원칙적으로 대응하고, 필요하면 나포하고 몰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인천 중구 서해5도특별경비단을 방문해 "외국 불법조업 선박 때문에 이렇게 대규모 시설·인력·장비가 운용되고 예산이 사용돼야 하는 점이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영토주권, 해양주권은 존중돼야 하고 우리 어민의 안전과 수산자원도 보호돼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원칙적으로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무력으로 저항을 시도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강경 조치가 필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