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증시에선 1조 3,259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 두산중공업(034020)은 신주를 받을 권리인을 확정한다.
2일 금융 투자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3일 신주를 받신을 수 있는 주주 명부를 확정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1월 26일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이어 지난달 29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8,287만 2,900주 발행을 위한 1차 발행가액(주당 1만 6,000원)을 정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8일 두산중공업이 밝힌 발행가액(주당 1만 8,100원) 대비 11.60%(2,100원) 감소한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두산중공업이 이번 유상증자로 모집한 자금 중 6,000억 원을 채무상환을 위해 사용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 밖에 7,259억 6,640만 원은 기타자금으로, 111억 6,443만1,950원은 주식 발행을 위한 제비용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한편 코스닥에 속해 있는 대유와 하나마이크론도 4일 각각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에 따른 신주를 받을 수 있는 주주 명부를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