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4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만도(204320)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034220), 한국비엔씨(256840), 컴투스홀딩스(063080), 펄어비스(263750) 등에도 매수가 몰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4일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만도였다. 이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자율주행 관련 기술이 주목받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추정된다. 만도는 CES 2022에서 자사 브레이크시스템이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 'VIT(차량 지능·수송·Vehicle Intelligence & Transportation)'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만도의 이번 출품작은 최첨단 통합전자브레이크 시스템(IDB2)이다.
그 다음으로 매수가 많았던 종목은 LG디스플레이다. 이는 애플이 보다 저렴한 독립형 모니터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외신 뉴스 때문으로 추정된다. 블룸버그통신의 마크 거먼 기자는 3일(현지시간)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보다 저렴한 독립형 모니터를 개발 중이며, 가격은 애플 프로 디스플레이 확장감지 및 대응(XDR)의 절반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현재 프로 디스플레이 XDR의 후속작과 함께 24인치, 27인치 아이맥을 개발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24인치와 27인치 차세대 아이맥과 실리콘 칩을 탑재한 32인치 프로 디스플레이 XDR용 독립형 디스플레이 3개 제품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것으로 보고있다.
반면 이날 가장 많은 매도세가 몰린 종목은 네오위즈였다. 이외 LG디스플레이, 컴투스홀딩스, 인포뱅크(039290), LG이노텍(011070) 등도 매도 상위권에 올랐다.
전 거래일인인 3일 ‘주식 초고수’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동진쎄미켐(005290)으로 나타났다. 이외 안랩(053800), 컴투스홀딩스, 한국비엔씨, 비트나인(357880) 순서로 매수가 많았다. 최다 매도 종목 역시 동진쎄미켐이었으며 컴투스홀딩스, 안랩, 넥슨지티(041140), 한국비엔씨등도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