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한국어 교육 플랫폼 기업 (주)헤이스타즈(대표 송진주)가 지난 달 29일 인도네시아 내 한식 레스토랑 외식사업과 스타굿즈 유통사업을 하는 타데오 인도네시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내 적극적인 한국어 보급과 한국어 아카데미 운영, K-굿즈 상품의 공동 기획, 유통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OTT 시청이 활발해짐에 따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도 한국 영화,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2억 7352만명으로 세계 4위 규모이다. 인구 전체 평균 연령이 29세로 젊으며 절반 이상이 MZ 세대이고, 어느 국가보다 뜨겁게 한류가 대중문화 시장을 선도해나가고 있기에 한국어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헤이스타즈는 AI기반 한국어 교육 플랫폼 기업이다. 헤이스타즈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K-문화를 활용한 교육 영상 콘텐츠를 숏클립으로 제공하며, 학습자의 레벨에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음성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한국어 발음 교정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헤이스타즈 인도네시아 지사장 장효 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인도네시아 내 한국어 서비스 플랫폼 보급뿐만 아니라 헤이스타즈 코리안 아카데미 구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며 “다양한 채널에서 한국어에 대한 저변확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 타데오 인도네시아의 옥키 앙가위나타 대표는 “인도네시아에서 팬클럽을 위한 외식사업 및 케이팝 머천다이즈 유통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데 현지 반응이 뜨겁다”며 “인도네시아에 불고 있는 한류 트렌드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한국에 대한 이미지와 한국문화, 한국어에 대한 우수성을 인도네시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부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TIPS) 창업기업에 선정된 헤이스타즈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코넥스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