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는 6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과 관학협정을 체결하고 해양경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측은 해양경찰 전공 학생을 위한 견학·교육·현장실습 지원, 해양경찰 관련 교육을 위한 전문 인력 및 자료 제공, 해양관련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 제공·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양경찰 공무원의 업무역량 발전 및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해양경찰 공무원의 대학(원) 진학 시 교육비용 감면 및 장학금 혜택 지원 등도 시행한다.
윤성현 남해지방해경청장은 “두 기관의 협력이 해양치안 분야의 연구와 인재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교육 콘텐츠와 커리큘럼 등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올해 해양경찰전공을 신설해 전통의 경찰행정전공과 함께 해상치안을 담당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남해지방해경청과의 관학협정이 현장 실무 교육과 우수한 교육 개발 등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산대 경찰행정학부는 국내 최초 범죄종합실습실 구축, 신입생 대상 미국 과학수사 연수 실시 등 차별화된 교육을 바탕으로 매년 20명가량, 현재까지 총 500여명의 졸업생이 경찰·소방·교정·일반행정 등 분야의 공직에 진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