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은 1,880억원에 달하는 회삿돈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펀드의 신규 판매를 중단한다고 7일 밝혔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에 이어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이 잇따라 신규 판매를 중단하고 나선것이다.
이날부터 우리은행은 펀드 상품의 설정금액 중 오스템임플란트의 비중이 1% 이상 편입된 △DB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1호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1호 △KB밸류초이스30증권투자신탁 등 5개 펀드에 대한 신규 판매를 중단한다. KB국민은행은 오스템임플란트를 편입한 KB중소형주 포커스 펀드를 포함한 총 43종 펀드의 신규 판매를 중단한다
앞서 하나은행은 투자 자산에 오스템임플란트가 단 1주라도 담긴 77개 펀드의 신규 가입을, NH농협은행은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29개 펀드의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