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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너무 빠졌나" LG화학 5일 연속 반등하며 70만원 회복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던 LG화학(051910)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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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10시 26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일 대비 2.75% 오른 70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LG화학은 지난 12월 30일 장 중 61만 1,000원까지 떨어졌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지만 지난 3~6일 최근 4거래일 동안 12.20% 올랐다. 전일에도 국내외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뛰면서 성장주가 깊은 타격을 입었지만 LG화학은 3.92% 반등 마감했다.

LG화학은 오는 27일 LG에너지솔루션의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지난 4분기 이후 줄곧 내리막을 탔다. 국내외 주요 주요 지수에서 비중이 축소되고 2차전지 및 모빌리티 관련 펀드에서도 편출 등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예상보다 부진했던 화학 시황과 배터리 수익성 감소로 LG화학이 증권 업계의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증권은 작년 4분기 LG화학의 영업이익을 9,727억 원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1조 1,304억 원)을 13.95% 밑도는 수준이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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