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카톡 보기도 싫다'…카카오뱅크 5만 원도 무너져 '사상 최저'





카카오뱅크(323410)가 장중 5만 원이 깨지며 사상 최저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기준 카카오(035720)뱅크는 전거래일 대비 3.03% 내린 4만 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상장 한 이후 최저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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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의 추락은 실적 부진과 더불어 그룹 경영진의 도덕성 논란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최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카카오 공동 신임 대표로 선임되는 과정에서 카카오페이 주식을 대량 매도해 수백 억 원의 차익을 얻는 등으로 ‘주식 먹튀’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류 대표는 카카오 공동 대표를 자진 사퇴하는 등 수습에 나섰지만 시장의 분위기는 바뀌지 않고 있다.

여기다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어닝 쇼크’를 경험할 것이라는 관측도 카카오 그룹 계열사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은행주는 우리금융지주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은행주가 수혜를 입으리라는 관측이 높기 때문이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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