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메타, 전직원 대상 부스터샷 접종 의무화 …사무실 복귀는 3월 28일로 연장

빅테크 중 부스터샷 접종 증명서 요구 첫 기업

복귀 시점 최대 5개월까지 연장 가능

지난 10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코로나19 모더나 부스터샷을 맞고 있다. /AP연합뉴스지난 10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코로나19 모더나 부스터샷을 맞고 있다. /AP연합뉴스






메타 플랫폼(옛 페이스북)이 전 직원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을 의무 사항으로 내걸었다. 동시에 미국 본사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시점을 3월 28일로 한 차례 다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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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 시간) 미 경제방송 CNBC는 “메타가 빅테크 기업 중 직원들에게 부스터샷 접종 증명서를 요구한 첫 번째 기업이 됐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최근 부스터샷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낮춰주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안전 조치를 강화한 것이다. 앞서 구글이 직원들에게 오는 18일까지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바 있지만 부스터샷 접종을 의무화한 것은 메타 플랫폼이 처음이다.

재넬 게일 메타 인사관리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직원들이 주어진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의 상황은 어디서 일하는 게 적합한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해하고 직원들에게 시간을 더 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직원들은 3월 28일에 사무실에 복귀할 수 있게 되며 이 이후에도 원격 근무를 희망하면 3월 중순까지는 회사 측에 사무실 복귀 지연 요청을 할 수 있다. 이 요청이 수용되면 최대 3~5달 원격 근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실리콘밸리=정혜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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