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삼화전기(009470)가 상승세다.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배터리 없는 전기차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슈퍼커패시터 개발 이력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후 1시 1분 현재 삼화전기는 전날 보다 7.35% 오른 3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연구진이 금속보다 강도가 우수하면서도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탄소나노튜브 섬유를 개발해 별도의 배터리 없이 외장재를 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재료연구원(KIMS) 김태훈 박사팀은 인하대 양승재 교수팀과 함께 탄소나노튜브 섬유를 이용해 세계 최초로 고강도 섬유형 슈퍼커패시터를 개발했다.
슈퍼커패시터는 리튬이차전지보다 에너지 저장 용량이 적은 대신 충방전을 매우 빠르게 할 수 있는 장치로 알려졌다.
한편 삼화전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 ‘에너지회생용 초고출력 슈퍼커패시터 개발’ 과제를 통해 고출력 전기이중층커패시터를 개발했다.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