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스터샷 맞은 아빠, 차에서 심정지 사망…시신에 피멍 많아"

/연합뉴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발생한 각종 부작용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평소 건강했던 60대 남성이 3차 접종(부스터샷) 이후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사망했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족의 청원이 올라왔다.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14일 게시판에는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사망하신 우리 아버지'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사망한 남성의 자식이라고 밝힌 청원인 A씨는 "평소 너무 건강하셨던 아버지가 모더나 백신 3차를 맞고 2주 후 심정지로 갑자기 차 안에서 돌아가셨다"면서 "억울하고 눈물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A씨는 "(아버지는) 정말 건강하셨고, 평소에 운동도 꾸준히 하시고 술 담배도 안 하셔서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으셨다"며 "그런데 백신 3차를 맞고 보름만에 심정지로 차 안에서 돌아가셨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A씨는 또한 "갑자기 돌아가신 아버지 시신을 발견했을 때 팔이나 온 몸에 빨간 혈전같은 동그란 피멍이 많았다"면서 "백신 부작용이 심장으로 오고, 혈전도 생긴다고 하는데 저희 아빠 상태가 그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A씨는 "경찰에서 아빠의 사망 이유를 원인 미상이라고 해 부검을 했는데, 정식 결과는 한 두달 후에 나온다"며 "우선 대략적인 내용을 들어보니 '대동맥 3겹이 팽창. 심장 혈관 상태 매우 안좋음. 약물 독성 검사도 하였음' 이라더라"고 상황을 전했다.

여기에 덧붙여 A씨는 "(아버지의 사망 원인이) 백신 부작용으로 밖에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서 "제게 남아있는 모든 힘을 다해 아빠의 사망원인을 밝히겠다"고도 했다.

더불어 A씨는 "백신 부작용으로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풀어달라. 백신만 맞으라고 강요하지 마시고, 백신 부작용으로 허망하게 돌아가신 분들도 살펴달라"면서 "그게 국가가 할 일이고, 그게 대통령님이 하실 일 아닌가. 왜 검증되지 않은 백신을 강제로 국민들에게 맞춰서 이런 억울한 죽음이 난무하게 만드시는건가"라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A씨는 "백신을 안 맞으면 마트도 백화점도 못 가게 막고, 학교에까지 찾아와 학생들에게도 강요하며 맞게 하지 마시고 백신 부작용 사망에 대한 피해보상도 확실하게 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경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