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1만대 클럽 재진입…첫 3열 SUV ‘그랜드 체로키 L’ 잘 달렸다

지프가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 ‘1만대 클럽’ 재진입에 성공했다. 지난해 선보인 브랜드 첫 3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이 제 몫을 톡톡하게 해내면서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한국수입차협회(KAIDA) 기준 지난해 12월 베스트셀링 모델 ‘톱 10’에 오르기도 했다.



완전변경을 거친 5세대 모델인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강력한 4륜 구동 능력에 정교한 도로 주행 성능, 혁신적인 첨단·안전 기술이 조화를 이룬다. 그 중에서도 7인승 트림인 오버랜드의 외관은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 그랜드 왜고니어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지프를 상징하는 세븐-슬롯 그릴 디자인은 양옆으로 확대됐고 사선으로 날카롭게 떨어지는 형태의 ‘샤크 노즈’를 형상화한 전면부 디자인이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고유의 사다리꼴 휠 아치와 3열로 길어진 휠 베이스도 균형을 이룬다.

베스트 인테리어 상을 수상한 내부는 현대적인 표현력과 장인의 수작업 공정을 통해 디테일의 완성도 높였다. 운전석의 10.25인치 디지털 게이지 클러스터 컬러 디스플레이와 중앙의 10.1인치 맵-인-클러스터 디스플레이의 넓은 화면은 편리하면서도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실내 전체를 감싸고 있는 멀티 컬러 앰비언트 LED 라이팅은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버랜드의 시트는 프리미엄 플로어 매트와 나파 가죽 시트가 적용됐다. 2열 60:40 폴딩 시트와 3열로 공간 활용도도 극대화했다. 길어진 휠 베이스로 2열과 3열 전좌석에서 성인에게도 편안한 레그룸을 제공한다.

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전방 카메라를 통해 차선을 감지하고 차선 변경 시 사각지대 모니터링 센서로 인접한 차량을 감지해 경고하는 액티브 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 보행자 및 자전거 감지 긴급 브레이킹 시스템,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와 같은 주행 안전 보조 장치가 기본으로 지원된다.지프는 올 뉴 그랜드 체로키 2열(5인승)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 4xe’를 국내 시장에 선보여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