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19일 상반기 경영 전략으로 지역 중소기업 대출 확대 등 6대 중점 과제를 선정했다. 올해 슬로건으로는 '시작은 과감하게, 실행은 빠르게'의 의미가 담긴 'Start First, Move Fast 2022'를 발표했다.
광주은행은 이날 본점에서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6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6대 과제는 ▲지역 중소기업 대출 확대 ▲중서민 중심의 포용금융 실천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 ▲선제적 건전성 관리 ▲채널 최적화 통한 효율성 제고 ▲환경·사회적 책무·지배구조 개선(ESG) 경영체제 확립이다.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리딩(선도) 은행으로 도약을 위한 3가지 마음가짐(ABC Mindset)도 내놓았다. 3가지 마음가짐에 대해 광주은행은 새해를 맞아 각오를 다지고 임직원들의 마음가짐을 다잡기 위한 세부적 실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혁신선도·적극행동·디지털문화를 담은 혁신행동 마인드(Active Mind), 수익성 제고·내실성장·영업문화 등 내실성장 마인드(Business Mind), 지역상생·고객소통·기업문화 구축 등 공감실천 마인드(Communication Mind) 등이 담겼다.
광주은행은 전략회의에 앞서 실적 우수 부서·지점·직원 시상, 영업 우수사례 발표, 경영실적과 주요 업무계획 발표 등의 시간을 가졌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기준금리 인상, 가계부채 총량 제한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1,633억원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변화와 혁신을 과감히 실행해야 할 때"라며 "고객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기본으로 경영성과를 이루고, 지역 밀착경영과 상생 발전을 이루는 것이 지역 대표은행의 책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