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에쓰오일, ‘소방영웅 시상식’ 개최…영웅소방관 8명 선정

큰 부상 입고도 운전자 응급처치 한

김용원 소방위 ‘최고영웅 소방관’ 등극

류열(왼쪽 세번째) 에쓰오일 사장이 19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열린 ‘소방영웅 시상식’에서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된 이들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쓰오일류열(왼쪽 세번째) 에쓰오일 사장이 19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열린 ‘소방영웅 시상식’에서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된 이들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영웅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에쓰오일은 소방청의 추천을 받고 소방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된 김용원 소방위(52세?강원 춘천소방서)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시상했다. 또 김학진 소방위(53세?울산 울주소방서) 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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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김용원 소방위는 지난해 10월 강원도 춘천시 팔미교차로 인근에서 노모를 도와 밭일을 하던 중 대형 트레일러가 밭으로 돌진하며 전복되는 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운전자 상태를 확인하고 초기 응급조치를 통해 생명을 구조했다. 앞서 지난해 2월에는 춘천시 온의동 주유소 철거현장 화재 발생 당시 초기 진압으로 대형 화재를 방지하기도 했다.

류열 에쓰오일 사장은 “각종 화재, 사고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애쓰시는 소방관들의 활약을 보며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소방관들의 안전이 걱정되었다”며 “소방관들의 고마움에 보답하는 에쓰오일 소방영웅 지킴이 활동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을 통해 17년 간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66명) △순직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1,399명) △부상소방관 치료비 (367명) △소방관부부 휴(休) 캠프 (1,060명) 등 프로그램으로 후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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