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광주 사고 조속한 수습"…HDC현산, 비상안전위원회 신설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발생한 아파트 붕괴사고의 조속한 수습과 피해보상을 위해 ‘비상안전위원회’를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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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 수습과 안전 혁신을 위한 비상대책기구인 비상안전위원회의 위원장은 이방주 제이알투자운용 회장(전 현대자동차 사장·현대산업개발 부회장)이 맡는다. 비상안전위원회는 현대산업개발의 역대 사장단을 중심으로 범그룹적 차원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비상안전위원회는 광주시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안전하고 조속한 사고 수습 지원에 만전을 기할 뿐 아니라 전문가로 구성된 피해보상기구를 구성해 피해자들에게 대한 충분한 보상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회사의 완벽한 건설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해 CSO(Chief Safety Officer·최고안전책임자)를 도입하고 경영진 쇄신을 포함한 안전혁신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비상안전위원회와 함께 ‘시공감시단’도 빠른 시일 내에 구성할 방침이다.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시공감시단은 모든 현대산업개발 건설현장의 시공 적정성과 안전성을 상시 모니터링하게 된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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