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시 지방세 체납액 3년 연속 감소…지난해 411억 정리

고액·상습 체납자 대상 현장중심 징수






울산시는 지난해 지방세 체납액 645억 8,300만원 중 411억 600만원을 정리해 전년대비 41억원을 감소시켰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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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 연도별 이월체납액은 지난 2018년 744억원에서 2019년 741억원, 2020년 646억원, 2021년 605억원으로 3년 연속 체납액이 감소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체납액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3개년 특별계획을 수립하는 등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현장중심 징수활동을 펼쳤다. 체납비율이 높은 지방소득세와 자동차세 체납정리를 위해 각종 다양하고 강력한 징수방법을 강구한 것도 효과를 거뒀다. 또 가상화폐거래소에 체납자 소유 가상자산을 압류하고, 체납징수 업무에 적용이 가능한 특정금융거래정보(FIU)로 체납자 은닉재산을 추적한 효과 등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했다.

울산시 관계자는"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장기적인 경기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는 체납처분 유예 및 분할납부 등으로 경제회생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상습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해 체납액을 징수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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