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중동 순방에서 돌아온 뒤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관련 수습을 지시했다.
22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자체와 업체의 노력과 힘만으로는 실종자 수색, 현장 수습, 피해지원 등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정부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지자체와 협의하여 사고 수습 과정 전반에서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11일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로 건설인력 5명이 실종된 상태다. 지난 14일에는 작업자 1명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바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6박 8일간의 순방을 마치고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