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언어교육 스타트업 링고애니가 교육기관용 ‘한글 말놀이’ 앱 출시를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물론 초등 교육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링고애니는 유치원·학교 등 교육기관 교사들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한글 말놀이 교육기관용 앱과 학습서를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링고애니는 교육기관용 한글 말놀이 앱과 학습서를 출시를 통해 기존 가정 학습 뿐 아니라 교육기관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게 되면서 체계적인 한글 학습 커리큘럼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이번에 신규 출시된 한글 말놀이 교육기관용 앱은 서비스에이스 하람어린이집의 선생님들과 함께 기획 단계부터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특히 현장 교육에서 필요한 누리과정에 특화된 놀이기반의 콘텐츠와 한글 동영상 강좌가 포함됐고 교사가 직접 설계하는 개인 맞춤식 커리큘럼이 설계 가능하도록 고안됐다.
서비스에이스 하람어린이집의 김혜숙 원장은 “교육기관용 말놀이 서비스는 개정된 보육과정의 다양한 주제로 활용이 가능하며 즐겁게 배우는 스마트한 언어활동 프로그램” 이라고 말했다.
한글 말놀이 교육기관용 앱의 교사 공간은 교사수에 상관없이 교사별 계정 생성이 가능하며 커리큘럼 설계 후 저장 및 불러오기 기능이 있어 학습진도 체크도 가능하다. 또 언어 이해력 진단평가를 통해 아이들의 언어진단도 할 수 있다. 여기에 총 450개의 한글 단어 애니메이션 이미지가 수록돼 있으며 이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기관용 한글 말놀이 서비스와 연계한 학습서는 분기 또는 월 단위로 콘텐츠를 설계해 총 36개의 한글의 글자를 자음, 모음, 쌍자음·복잡한 모음 순서로 체계적으로 구성돼 태블릿 기반 한글 말놀이 앱 서비스와 함께 온·오프라인 연계 학습을 할 수 있다.
최근 링고애니 한글 말놀이는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인증하는 교사 추천 앱으로 선정됐고 교육부분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한글 교육 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영어 학습 어플인 영어 말놀이 또한 교육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B2B버전의 영어 말놀이를 개발 중에 있다.
강진호 링고애니 대표는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교육기관용 언어교육 서비스 뿐 아니라 언어재활 지원 서비스 및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서비스로 확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