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하루 10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70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오미크론 변이도 21명 확인되는 등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울산시는 24일 오후 6시 기준(23일 오후 6시부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에서는 동구 한 고등학교 체육부를 매개로 확산한 감염과 관련해 자가 격리하던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이 체육부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었다.
21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및 이들의 접촉자다.
6명은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 인도,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의 개별 접촉자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울산은 지난 한 주(1월 16~2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84명으로 전 주(1월 9~15일) 대비 219명이 증가했다.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179명이 발생, 이번 주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