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둔 임희정(22)이 지난 21일 팬클럽 ‘예사’ 회원들과 함께 2,022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고 그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이 25일 밝혔다.
‘예사’는 임희정의 별명인 ‘예쁜 사막여우’의 준말이다. 팬클럽 회원들은 임희정이 지난 시즌 이글이나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모아 1,022만 원을 마련했다. 임희정이 1,000만원을 보탰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기부금 중 1,000만원을 임희정의 고향인 강원도 지역 환아를 돕는 데 쓰기로 했다. 임희정은 설 이후 동계훈련을 위해 미국 팜스프링스로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