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국내외 OTT 한 화면에…SKB, 새 플랫폼 열었다

■OTT 포털 ‘플레이제트’ 출시

초소형 본체·리모컨 7.9만원에

콘텐츠 통합검색·가격 비교 지원

디지털 스트리밍 채널·VOD 제공

게임·노래방도…넷플릭스는 안돼

SK브로드밴드 모델이 25일 각종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와 스트리밍 채널, 게임, 노래방 등을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플레이박스 ‘플레이제트’(PlayZ)를 이용하고 있다./사진 제공=SK브로드밴드SK브로드밴드 모델이 25일 각종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와 스트리밍 채널, 게임, 노래방 등을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플레이박스 ‘플레이제트’(PlayZ)를 이용하고 있다./사진 제공=SK브로드밴드




웨이브·티빙·왓챠 등 다양한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OTT 포털’이 출시됐다.



SK브로드밴드는 25일 각종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와 스트리밍 채널, 게임, 노래방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플레이박스 ‘플레이제트’(PlayZ)를 출시했다.

플레이제트는 길이 9.1cm 크기의 초소형 본체와 전용 리모컨으로 구성된다. 판매 가격은 7만9,000원이다. 본체를 TV·PC·노트북 등과 연결하고, 리모컨으로 조정하는 방식이다. 특정 통신사 구분 없이 유·무선 인터넷 환경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휴대성도 뛰어나 여행을 가거나 캠핑을 가서도 TV 같은 모니터만 있으면 평소 즐기던 OTT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25일 온라인으로 진행 된 ‘플레이제트’(PlayZ) 출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김혁 미디어CO 담당이 플레이제트 본체를 들어보이며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SK브로드밴드25일 온라인으로 진행 된 ‘플레이제트’(PlayZ) 출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김혁 미디어CO 담당이 플레이제트 본체를 들어보이며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SK브로드밴드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홈엔터테인먼트 담당은 “전 국민 70% 이상이 OTT를 볼 정도로 이미 고객의 눈과 귀는 OTT로 쏠리고 있다”며 “OTT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플레이제트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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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제트는 웨이브·티빙·왓챠·아마존프라임비디오·애플TV+ 등 5개의 국내외 주요 OTT와 제휴해 연결 화면은 물론 통합 검색 및 자체 큐레이션 콘텐츠로 제공한다. OTT 포털처럼 흩어져 있던 다양한 OTT를 하나의 화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SK브로드밴드가 현재 망 사용료 소송을 벌이고 있는 글로벌 최대 OTT인 넷플릭스는 제외됐다. 김 담당은 이에 대해 “오픈 플랫폼인 만큼 넷플릭스와도 당연히 제휴하려고 하지만 망 소송 이슈 등의 이유로 아직 적극적으로 이야기가 오가지 않고 있다”면서도 “여러 논의가 복합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조속히 고객이 원하는 넷플릭스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플레이제트에는 이외에도 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 웹예능 '워크맨' 등 예능·영화·드라마·스포츠·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인 ‘채널Z’도 시청할 수 있다. 현재 스트미링 채널 30여 개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서비스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게임과 노래방 등의 서비스도 TV 화면을 활용해 이용할 수 있다.

김 담당은 “플레이제트는 이용기간 약정이나 기본료 없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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