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에이블리코퍼레이션 강석훈 CEO, 이엔셀 홍성상 상무, 한국성장금융 성기홍 대표, 메이사 김영훈 대표, 코클 한윤창 대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김영덕 상임이사, 메디스팬 조경아 대표, 콘텐츠퍼스트 김진아 인사팀장/ 사진=한국성장금융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한국성장금융은 26일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을 위한 '착한 일자리 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거 조성한 은행권일자리펀드를 통해 투자한 기업 중에서 성과가 우수한 기업들을 소개하고 격려하겠다는 취지다.
한국성장금융은 지난 2018년 12월 약 3,200억 원 규모의 은행권일자리펀드를 조성한 후 총 3차례 출자사업을 통해 22개의 위탁운용사를 선정, 약 1조 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조성해 투자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은행권일자리펀드 투자 기업 중 13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한국성장금융은 고용 성장률, 청년 및 여성 고용비율, 일과 삶의 균형 등을 평가해 총 6곳을 착한 일자리 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 2곳에는 상금 각 3,000만 원이, 우수상 4곳에는 각 1,000만 원이 지급된다. 상금은 수상 기업의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상은 드론 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메이사'와 크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스마트기기 개발자들에게 전자거래(API) 서비스를 제공'코클'이 차지했다. 이들은 특히 유연 근무와 자율재택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로맨스판타지 웹툰 플랫폼 태피툰을 운영하는 '콘텐츠퍼스트', 항노화 치료제 개발 기업 '메디스팬', 첨단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과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이엔셀', 여성패션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등 4곳이 선정됐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한국성장금융은 "은행권일자리펀드는 현재까지 투자를 통해 양질의 신규 일자리 약 3,000개를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며 "신규 일자리 창출과 청년층의 고용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