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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2차전지株 변동성 확대에...관련 ETF도 약세





국내 2차전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27일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43분 현재 KODEX 2차전지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790원(4.06%) 내린 1만 8,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TIGER 2차전지테마도 전날보다 1,015원(5.07%) 하락한 1만 8,985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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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하면서 2차전지 관련주의 변동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코스닥 2차전지 소재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이 주식 내부자 거래 혐의로 금융 당국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재주의 투자 심리도 위축된 상황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통화 긴축 시그널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2차전지 관련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로 삼성SDI(-4.74%), SK이노베이션(-7.11%)은 물론이고 에코프로비엠(-1.13%), 엘앤에프(-10.97%), 천보(-5.71%) 등 코스닥 내 2차전지 관련주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LG 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함에 따라 해당 종목 및 2차전지 관련주,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수급 변동성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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