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염태영 수원시장, “설 연휴에 고향 방문 자제해 달라”





염태영 수원시장은 28일 시민들에게 “설 연휴에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염 시장은 이날 개인 SNS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대시민 호소문’을 게시하고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며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하신다면 3차 접종을 받으신 분만 될 수 있는 대로 짧게 머물러 달라”고 권고했다.



국내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고, 26일 확진자 수는 1만4,518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았다. 수원시 확진자 수는 21일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섰고, 25일 353명, 26일 365명으로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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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비율은 1월 셋째 주(1월 17~23일)에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염 시장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세가 매섭다”며 “수원시는 현 방역체계를 긴급 점검하고,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확진환자 급증에 대비해 관리의료기관 확대, 재택치료 전담조직 신설, 연휴 기간 비상진료체계 구축 등 설 명절 특별방역대책 시행, 연화장·요양 병원·시설 방역 강화, 연휴 기간 4개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 정상 운영 등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염 시장은 “설 연휴 기간에 고향이나 다른 지역을 방문하고, 수원으로 돌아오실 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선제로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며 “오미크로 변이 확산 속도를 늦추기 위해 3차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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