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김정숙 여사, 피라미드 방문…국민은 꿈도 못 꾸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이집트를 공식 순방한 기간에 피라미드를 비공개로 관람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관광 산업 촉진을 위한 이집트 측이 요청한 일정”이라고 해명했는데요. 하지만 전 국민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통령 부인의 피라미드 관람은 경솔한 처사였던 것 같네요. 게다가 지난 4년간 해외를 방문할 때마다 관광지 일정을 빼놓지 않고 있으니 ‘외유성 순방’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 아닌가요.

관련기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드에 버금가는 장거리요격미사일(L-SAM)을 조기 개발하고 정찰위성, 초소형 위성 등을 확보해 24시간 감시 대응 체계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사드 추가 배치를 공약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안보 포퓰리즘’이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는데 이와 달리 이 후보는 슬쩍 숟가락을 얹는 분위기네요. 그런데 이 후보는 왜 ‘사드에 버금가는’이라는 표현을 쓴 걸까요. 가장 확실한 북한 미사일 방어 수단인 사드를 두고 왜 ‘사드에 버금가는’ 것을 개발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