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스파이더맨 이어 언차티드까지…숨은 조연 현대 투싼[뒷북비즈]

투싼 개조차·GV80 등 등장

소니와 두번째 파트너십

주연배우 협업 영화 마케팅도 추진

영화 ‘언차티드’에 등장하는 ‘투싼 비스트(Tucson Beast)’. 사진 제공=현대차영화 ‘언차티드’에 등장하는 ‘투싼 비스트(Tucson Beast)’. 사진 제공=현대차




영화 스파이더맨에 이어 언차티드까지 현대차(005380)가 잇따라 등장하며 영화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5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투싼이 다음 달 16일 국내에서 개봉하는 영화 ‘언차티드(uncharted)’ 에 등장한다. 투싼을 오프로드 콘셉트로 개조한 ‘투싼 비스트’는 영화 언차티드에서 주인공 일행의 차량으로 출연한다. 투싼 비스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다양한 주행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GV80·G80·G90도 영화에 함께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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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차티드는 동명의 플레이스테이션 인기 게임을 바탕으로 제작된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스파이더맨 세 번째 시리즈의 주인공인 톰 홀랜드가 주연을 맡았다. 앞서 현대차는 미디어 그룹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해 12월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아이오닉 5와 투싼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후속작을 통해서도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영화와 연관된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다양한 영화 마케팅도 추진한다. 지난해 스파이더맨이 등장하는 아이오닉 5 광고를 공개한 데 이어 올해도 주연 배우 홀랜드와 협업한 투싼 광고 영상을 제작한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은 “글로벌 팬덤을 자랑하는 영화에서 차량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엔터테인먼트 협업 콘텐츠를 통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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