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윤석열, 40만 교사에 구애… “행정업무 부담 완화하겠다”

행정업무 총량제 도입 공약

“아이들 학습권 강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제주시 동문시장을 방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공동취재단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제주시 동문시장을 방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공동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총량제 도입을 공약했다. 40만명에 달하는 초·중·고 교원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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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이날 ‘석열씨의 심쿵약속’ 32번째 공약으로 “선생님의 행정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정당한 보상 제공으로 아이들의 학습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부 내용은 △교원 행정업무 총량제 도입△평가업무·장학업무 부담완화 등이다. 선생님의 업무가 행정업무 위주로 진행되면 학생 교육의 질이 낮아지고 그 피해가 아이들에게 전개된다는 게 공약을 내놓은 이유다.

국민의힘 정책본부는 코로나19로 담임교사 행정업무가 급증했다고 강조했다. 정책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해 등교 여부가 들쭉날쭉해지면서 온라인 영상 강의, 시험 등 비대면 교육준비, 비대면 상담과 평가 업무, 학생들의 방역지침 준수를 위한 계도 활동 등 정부의 방역지침에 의해 추가되는 업무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에서 전자행정업무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편의를 개선하고 있지만 여전히 시스템의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는 선생님이 많다”며 “평소 서류는 전자로 작성·보관하고 있으나 일부 장학업무 수행 과정에서 전자문서를 모두 출력하는 등 불합리한 행정업무가 반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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