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尹 36.8%·李 31.7%-尹 36.8%·李 38.1%…설 연휴·TV토론 뒤 '초박빙'

첫 TV토론날 뒤인 4~5일 조사

尹·李 오차범위 내 접전 잇따라

[국회사진기자단 / 연합뉴스 자료사진][국회사진기자단 /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선을 한 달 앞둔 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첫 TV토론 날(3일) 이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설 연휴 민심이 반영된 데다 첫 TV토론 뒤에 이뤄진 여론조사인 만큼 양 진영이 결집하는 ‘초박빙 구도’가 굳어지는 모양이다.



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 후보는 36.8%, 이 후보는 31.7%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5.1%포인트로 오차 범위(±3.1%포인트) 내다. 윤 후보는 지난 조사(1월 28~29일) 대비 4.3%포인트 증가했고 이 후보는 1.3%포인트 감소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5%포인트 내린 6.9%,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0.2%포인트 오른 2.7%였다.

관련기사





엠브레인퍼블릭이 중앙일보 의뢰로 4·5일 전국 성인 1005명에게 실시한 다자 대결 조사에서 두 후보는 오차 범위 내 접전이었다. 이 후보는 38.1%, 윤 후보는 36.8%를 기록했다. 지난달 15~16일 조사 때보다 이 후보는 4.7%포인트, 윤 후보는 0.9%포인트 올랐다. 안 후보는 3.9%포인트 하락한 11.7%, 심 후보는 0.2포인트 상승한 4.2%였다.

윤 후보를 단일 후보로 가정한 가상 다자 대결에서는 윤 후보 42.6%, 이 후보 40.8%였다. 두 후보의 격차는 1.8%포인트로 오차 범위 내였다. 안 후보를 단일 후보로 가정한 가상 다자 대결에서는 안 후보 49.4%, 이 후보 34.7%로 격차가 14.7%포인트 벌어졌다.

한편 첫 TV토론 날에 걸친 여론조사에서도 1·2위 후보의 오차 범위 내 접전이 벌어졌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국민일보 의뢰로 3·4일 전국 성인 1006명에게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 후보는 37.2%, 이 후보는 35.1%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3·4일 전국 성인 1076명에게 실시한 다자 대결 조사에서 윤 후보는 43.3%, 이 후보는 41.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권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