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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코스피 기관 '팔자'에 0.5% 하락…LG엔솔은 6% 급등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우려에 투자심리가 나빠진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9시42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3.51포인트(0.49%) 내린 2736.75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은 558억원, 개인은 3695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426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6.35%)만 오르고 있다. LG화학(051910)(-2.51%), SK하이닉스(000660)(-2.41%), 삼성바이오로직스(-1.69%), 삼성SDI(-2.21%), 현대차(-2.11%), 삼성전자(005930)(-1.49%), NAVER(-1.07%), 카카오(035720)(-0.23%)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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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42p(0.06%) 하락한 3만5089.74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09p(0.52%) 상승한 4500.5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9.19p(1.58%) 뛴 1만4098.01을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는 예상 밖의 호조를 기록하면서 연준의 긴축 강화에 추가적인 명분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35포인트(0.81%) 내린 895.5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247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59억원, 외국인은 1941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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