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코오롱티슈진 '운명의 날' 다시 미뤄져…거래소 '속개' 결정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 건 관련한 시장위원회

상장폐지 결론 내리지 못하고 '속개' 결정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기업 코오롱티슈진(950160)에 대한 상장 폐지 여부를 결론 내리지 못하고 다시 심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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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는 7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여부는 추가 자료를 제출 받아 재심사 수순을 밟게된다.

앞서 거래소는 2019년 5월 코오롱티슈진의 ‘인보사케이주’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처분 사실이 경영에 큰 영향을 끼칠 사안이라고 판단해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대상으로 지정해 같은해 8월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를 심의한 바 있다. 그리고 같은해 10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12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했으며 2020년 11월 재차 열린 시장위원회를 통해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상폐 심의를 의결했다. 하지만 회사 측이 이의를 제기함으로써 시장위원회가 재개됐고 추가 개선기간 1년을 부여받았다.

거래소는 또 품목허가 취소 건과는 별개로 임직원의 횡령·배임으로 인해 발생한 상장폐지 사유에 대해서는 지난해 8월 기업심사위원회에서 부여한 개선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8월 이후 기심위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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