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되는 송곡과학기술상 제24회 수상자로 한세광(사진) 포항공대(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8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한 교수가 생체 재료를 이용한 스마트 나노 의약 4건의 상업화를 이뤄 냈으며 당뇨 진단 및 합병증 치료 약물 전달 시스템이 장착된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하는 등 차세대 스마트 웨어러블 의료 기기의 학문·산업 발전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송곡과학기술상은 KIST 초대 소장과 과학기술처 장관을 지낸 송곡(松谷) 최형섭(1920∼2004년) 박사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99년 제정됐다. 올해 시상식은 이달 10일 서울 성북구 KIST 본원에서 열리는 제56회 KIST 개원 기념식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