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마감시황]장중 한때 1.2% 올랐던 코스피…강보합세로 거래 마쳐

0.05% 상승한 2746.47에 거래 마쳐

中 증시 혼조세와 美 금리 약세에 주춤

코스닥지수 0.46% 떨어진 895.27 마감

8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 룸에서 한 직원이 코스피 현황판 앞에 서 있다./연합뉴스8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 룸에서 한 직원이 코스피 현황판 앞에 서 있다./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한때 1.2% 이상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중국 증시 약세,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영향에 상승폭을 대거 되돌리기도 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포인트(0.05%) 오른 2746.4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전날보다 1.27% 오른 2779.85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대거 반납하며 장중 한때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선 개인이 460억 원, 기관이 392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942억 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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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68%), SK하이닉스(1.63%), 삼성바이오로직스(4.85%), 기아(0.90%)가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1.09%), LG화학(-3.44%), NAVER(-1.53%), 현대차(-1.07%), 삼성SDI(-2.11%)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전 상승세를 유지하던 국내 증시는 장중 중국의 주가 지수 하락과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따라 약세 전환했다”며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한 기술주 낙폭은 확대됐으며 전날 LG에너지솔루션으로 향한 수급 쏠림 현상은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3포인트(0.46%) 떨어진 895.27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1476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277억 원, 기관은 128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펄어비스(3.08%), 카카오게임즈(5.75%), 위메이드(5.87%) 등 게임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엘앤에프(2.63%), 셀트리온헬스케어(2.23%), 셀트리온제약(1.86%)도 전날보다 오른 주가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씨젠(-3.33%), 천보(-3.33%), 에코프로비엠(-1.01%)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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