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내항 1·8부두 재생사업’… 해수부·인천시·IPA 힘 모은다

인천항 내항 재개발 사업 조감도./사진제공=인천시인천항 내항 재개발 사업 조감도./사진제공=인천시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생사업 추진에 인천시와 해양수산부·인천항만공사(IPA)가 손을 맞잡으면서 가속도 붙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민들은 접근하지 못했던 내항 바다 또한 우선개방을 통해 다양한 여가공간으로 탈바꿈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9일 문성혁 해수부장관, 최준욱 IPA 사장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생사업 및 우선개방 추진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여파로 각자 집무실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공동협약기관 간 관련 업무협력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기 위해 시행됐다.



협약서에는 내항1·8부두 항만재생사업의 기본방향과 기관별 업무분담, 우선개방 추진방안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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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내항 바다를 우선개방하고 인천내항 1·8부두를 조망권과 개방성을 고려한 해양관광·문화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날 협약으로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생사업과 우선개방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항만재생사업은 두 차례의 민자 유치 공모가 무산된 바 있다.

박남춘 시장은 취임 후 지난 2019년 1월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인천내항 미래비전 선포식’을 시작을 가진 바 있다.

이후 지난 2020년 9월 인천항만공사가 해수부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올 상반기 사업자시행자 지정을 앞두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3자 협약은 인천 시민들의 숙원인 내항 바다를 인천시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항만재생사업과 우선개방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앞으로 내항 1·8부두를 신속하게 개방하고, 더 나아가 해양관광·문화거점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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