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NFT 발급되는 ‘이재명 펀드’ 출시 2시간만에 목표액 350억 모집

민주당 9일 9시 ‘이재명 펀드’ 공모 시작

NFT도 발급…10시 50분께 목표액 달성

최대 22,000명 참여…모금 675억 돌파

/ 사진제공=재명이네 마을 홈페이지/ 사진제공=재명이네 마을 홈페이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비용 마련을 위해 9일 출시된 ‘이재명 펀드’가 공모를 시작한지 1시간 49분만에 목표액 350억 원을 달성했다.

관련기사



서영교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상황실장은 이날 오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전 9시에 공모를 시작한 ‘이재명 펀드’가 10시 49분께 목표액 350억 원을 돌파했고 입금자는 1만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모금액은 675억 원이며 1만 8860명의 지지자가 후원을 신청해주셨다”며 “목표액을 달성해 현재 가상계좌 발급은 중단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 총괄상황실장은 “가상계좌를 발급 받았지만 아직 입금을 하지 않은 분들도 계시다. 현재도 입금은 계속 진행 중”이라며 “계좌를 발급받으신 분은 오늘 오후 4시가지 입금하실 수 있다”고 부연했다.

서 총괄상황실장은 “이번 펀드는 지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펀드’ 공모 조기 종료로 참여하지 못한 분들이 아쉬워했던 점을 고려해 최대 2만 2000 명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모금액이 다 차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바로 한도가 찼다”고 전했다. 그는 “선대위에서도 놀라고 있는 상황”이라며 “예상보다 공모가 일찍 마감돼 참여하지 못한 분들이 있을 것 같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서 총괄상황실장에 따르면 가상계좌를 발급받은 사람들에게는 3일 이내에 이재명 펀드 NFT가 발급된다. 350억 원을 초과하는 모금액은 공모 금액 비율에 따라 상환될 예정이다.


주재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