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젠더 폭력 통합대응기관인 ‘부산광역시 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를 6월부터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종합지원센터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공약 중 하나로, 다양한 여성폭력 피해에 대한 대응력을 끌어올려 젠더 폭력에 통합적으로 대응하는 기관이다. 기존 부산시 여성긴급전화 1366의 협소한 장소 문제를 해결하고 자치경찰 등 지역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진구 범전동에 연면적 673.72㎡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향후 1366 부산센터와 디지털 성범죄 피해 대응센터,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전담창구 등이 설치된다. 특히 초기 대응력과 피해자 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디지털성범죄 법률·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젠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역량 강화 사업도 추진한다.